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과에 합격한 전주하입니다. 저는 영어 특기자라는 전형도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끝날 때 즈음, 다른 아이들과 비교적 너무나도 늦게 시작했지만 지엘아이를 9월부터 다니기 시작하여 결국 제가 원하던 1지망인 한국외대에 최초합 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도와주신 지엘아이 선생님들께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고자 수기를 쓰게 됐습니다. 제가 첫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충실히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각종 시험이나 내신 성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내신이 정말 낮았습니다. 하지만 각종 대회나 수행평가, 진로활동 등등 열심히 참여하고 생기부에 적힐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런 수상경력인 발표 경력들이 이렇게나 도움을 많이 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외대와 같은 경우에는 외부 활동을 15개 제출할 수 있지만, 저는 외부 활동이 2개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기부에서 많은 활동들이 있는 것을 보고 결국 나머지 13개의 활동들을 흔히 말하는 ‘생기부 쫑아리‘로 적어서 냈습니다. 외대뿐만 아니라 많은 학교들도 교내/외 활동들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고, 혹시나 학종을 도전하고 싶더라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신도 높으면 좋지만, 학교 내 각종 행사들을 참여하면 대입 때 많은 전형에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두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면접을 정말 열심히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나 늦게 특기자를 준비하게 되었고, 외부활동도 토익 텝스 두 어학성적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한 학교들에 원서를 접수한 뒤, 면접을 중심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을 볼 때 한식 쌤과 한 모의 면접이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학교 별로 예상 문제를 짜주시고, 동덕여대와 같이 면접 전 영어 지문을 주는 학교들을 대비해서 지문도 따로 준비해주셨습니다. 인성 면접을 할 때도, 자소서와 활동보고서에 나와 있는 눈에 띄는 활동들에 대한 질문들을 따로 뽑아주시기도 하셨고 수도 없이 반복하며 질문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외대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학교들에서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예상 질문들이 나왔고, 당황하지 않고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볼 때 저만의 팁이 있다면, 장래와 가치관을 명확히 정하는 것입니다.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나의 생각과 알맞게, 면접을 볼 때 나의 모든 대답들이 이어지게 하는 것에서 가치관이 매우 중요했고, 지원동기와 학습계획 관련 질문들이 나오면 장래와 자연스럽게 엮을 수 있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는 이 두 개를 정확히 정해서 면접을 봤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한 마디만 하자면, 입시는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끝까지 포기를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외대가 1지망이었지만 1차에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다른 학교는 무조건 합격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학교는 1차에서 광탈 당했고요^^b). 하지만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서 저는 끝까지 계속 노력하며 달려갔고, 그 결과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주위 사람들이 넌 안된다, 안붙는다라고 해도 끝까지 자신을 믿고 노력해보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지엘아이 선생님들,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모두 다 파이팅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