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11월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학생비자(F-1)와 연수비자(M-1)를 받아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한국 학생은 8만 1천 577명입니다.
미국에서 F-1비자와 M-1비자로 미국에서 공부하는 전 세계 학생(119만 4천 780명)의 약 7%정도 수준으로 중국(30%)와 인도(15%)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학생수입니다.
한국 출신 유학생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7%가량 감소한 것으로, 특히 중·고등 학생은 크게 감소하여 4%나 감소하였습니다.
미국 내 한국 유학생의 40%는 학사과정에 있으며, 다른 중고등과정이나, 석박사 과정에 비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전공을 살펴보면,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일컫는 STEM전공은 20%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전 세계의 유학생의 39%가 STEM을 전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에 불과한 매우 낮은 수치였습니다.
특히 한국 여학생들의 경우 14%만 STEM 전공으로 나타나 더욱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반면, 한국 유학생들이 선택한 가장 많은 전공은 비즈니스, 관리, 마케팅 등 경영학 전공으로, 16%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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