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6일 실시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에 대한 '2018학년도 수능시행 기본계획'이 오늘 3월 28일(화)에 발표되었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18학년도 수능시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영어영역의 절대평가입니다.
2015년 이미 예고한대로, 2018학년도 수능의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됩니다. 이전 상대평가방식에서는 응시자의 상위 4% 이상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절대평가에서는 영어영역의 원점수(100점 만점) 기준으로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게 됩니다. 80점~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으로 원점수대에 따른 등급이 부여됩니다.
수능과 관련해서 기억해야 할 부분은, 한국사 응시가 필수라는 점 입니다. 영어영역처럼 절대평가인 한국사는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로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받을 수 없습니다.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소양을 평가하고,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된다고 평가원에서는 밝혔습니다.
2018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는 예년 수능과 유사하게 유지될 계획입니다.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될 예정입니다. 2017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 기준으로 70%내외가 될 것입니다.
EBS교재 연계유형은 ①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② 지문이나 그림, 도표 등 자료 활용, ③ 핵심 제재나 논지 활용, ④ 문항의 변형 또는 재구성 등 입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와 관련된 일정은 지난 해와 유사하게 진행됩니다. 8월 24일 (목) 부터 9월 8일 (금)까지 수능 원서접수가 진행됩니다. 수능 시험일은 11월 16일(목)이며, 수능 성적통지는 12월 6일(수)에 이뤄집니다.
이러한 수능과 관련한 세부 시행계획은 오는 7월 10일(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평가원에서는 수험생들이 달라진 수능시험체제에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수능을 출제하기 위해서 6월 1일(목)과 9월 6일(수)에 두차례에 걸쳐 모의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