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 3에 올라가는 학생들은 수능을 두번 치르게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교육부에 제안하였는데, 수능을 두번 치르는 안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제안한 방안은 3가지입니다.
첫째 방안은 현행 수능체제 유지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를 치르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직업탐구 등의 탐구영역을 선택하는 것으로 현재 시행되는 방식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현재 문과와 이과가 구분되는 수학영역도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처럼 구분없이 시행하자는 것이 주요방안입니다.
두번째 방안은 수능의 출제범위를 1학년 때 배우는 공통과목만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모든 학생이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그리고 한국사 등 6과목만 수능으로 치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수능시기를 2학년 2학기 혹은 3학년 1학기 등으로 앞당길 수 도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방안은 수능 1과 수능 2로 나누는 수능 이원화 방안입니다. 공통과목만 치르는 수능 1을 먼저 치르고,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적분 등 선택과목을 보는 수능 2로 나눠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수능 시기를 3학년 1학기와 2학기로 구분하는 것과 2학년과 3학년으로 구분해서 치르는 방안도 같이 논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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