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014~2024년 대학 전공별 인력수급 전망'을 15일 국무회의에 보고 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대학졸업자가 넘쳐나면서 앞으로 10년동안 79만 3000명(전문대학교 졸업생 포함)이 일자리를 얻지 못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문, 상경, 사회, 사범계열은 구인수요 자체가 적어 극심한 구직난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공학, 의약계열은 일자리에 비해 공급되는 노도력이 부족해 심각한 인력난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일자리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보고서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2024년까지 전문대 졸업생을 포함해 대학교 졸업 인력이 474만 7000명이 배출되지만,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은 395만 4000명에 그쳐 단순 계산으로 총 79만 3000명이 일자리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전공별 인력 수급 전망을 조사해 발표한 것은 처음으로, 이직, 전직 등 노동시장 내의 이동성을 제외하고, 단지 공급과 수요만 고려 해서 전망을 발표하였습니다.
따라서 실제 수치는 다르게 나타날 것이지만, 전반적으로 전공과 미래 전망을 하는데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일자리와 노동력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직업 17개를 선정 정부에서 적극 육성하려는 "신(新) 직업 추진 현황 및 육성계획" 역시 발표하였습니다.
일부 외국에서 이미 정착이 돼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직업위주로 선정, 지원을 하려는 계획인데, 여기에 해당하는 새로운 직업은 "기업재난관리자, 의약품규제과학전문가, 주택임대관리사, 레저선박전문가, 대체투자전문가, 해양플랜트 기본 설계사, 방재전문가, 미디어콘테츠 크리에이터, 진로체험 코디네이터, 직무능력평가사, 3D프린팅 매니저, 상품·공간 스토리텔러, P2P대출 전문가, 의료관광경영 상담사, 크루즈 승무원, 테크니컬 커뮤니케이터, 타투이스트"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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