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2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점 교류가 2016년 1학기부터 시행됩니다.
가톨릭대, 건국대, 광운대, 동국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추계예술대, KC대, 한국외대, 한성대, 홍익대 등 23개 대학은 상호 학점 인정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학기부터 학점교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총장포럼 26개 대학 중 국민대, 총신대, 한양대를 제외한 23개 대학 학생들은 다른 학교 캠퍼스에서 한 학기당 최대 6학점까지 자유롭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의 절반까지 다른 학교 수강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개별 대학끼리 제한적으로 학점 교류를 해오고 있었지만, 23개 대학이 참여하는 학점교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장들은 이번 학점 교류는 대학 입학생이 감소하면서, 대학 구조개혁이 직면한 대학들의 위기의식을 공유하면서 체결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3개 대학생을 상대로 강의가 공개되기 때문에 대규모 학점 교류가 시작되면 인기없는 교수는 구조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어, 교수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