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협의회에서 201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27일 발표된 201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안은 다음 3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 총 모집인원의 감소와 수시모집인원의 증가입니다. 2018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352,325명으로 2017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355,745명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의 감소와 각 대학의 선발인원 조정의 결과물로 보입니다. 전체 모집인우너은 감소하였지만, 오히려 수시모집인원은 증가하였습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259,673명으로 2017학년도 248,669명에 비해 늘어놨습니다. 총 모집인원의 감소와 수시모집인원의 증가는 곧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비중증가로 이어집니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인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69.9%에서 2018학년도의 경우 수시모집의 비중이 73.7%로 증가해 역대 대입 중 가장 높은 수시비중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확대입니다. 수시전형의 확대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에 기인한 면이 큽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은 선발인원이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이 전체 모집인원 중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3.3%P가 늘어 23.6%가 되었습니다. 이런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강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셋째,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따른 면접강화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성균관대학교처럼 100% 서류평가로 선발하는 일부학교 및 전형을 제외하면 대부분 2단계로 나눠진행됩니다.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정성평가해 모집인원의 약 3배수를 선발합니다. 2단계 전형은 면접과 1단계 성적을 고려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합니다. 이중 단계 면접이 강화됩니다. 연세대학교는 2018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하였고, 고려대학교의 경우 학교장 추천전형 Ⅰ은 면접 100%로 선발하며, 학교장추천전형 Ⅱ와 특기자전형인 국제인재계열은 면접의 비중이 30%에서 50%로 높아집니다.
이런 변화이외에도 201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학생부위주의 수시전형과 수능위주의 정시전형이 정착되어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영역의 대학별 반영방법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지, 혹은 등급에 따른 비율반영, 가점부여, 감점부여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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