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및 보도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올해 11월 17일 치뤄지는 대학숙능력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선정된 것과 국어영역이 문과와 이과의 구분없이 공통시험으로 바뀐다는 점입니다.
먼저 작년 수능과 달라지는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사 과목이 필수로 지정되어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로 처리되어 성적 통지표를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국사 이외의 과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험생이 선택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평이하게 출제될 예정입니다. 총 20문항을 출제하며, 다른 영역과 달리 절대평가로 등급만 기재됩니다.
두 번째 눈에 띄는 변화는 수준별 수능이 올해 전면 폐지된다는 것입니다.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되어 실시되었던 국어영역은 문과와 이과 구분없이 공통으로 실시됩니다. 또한 영어 역시 공통으로 45문항이 출제됩니다. 이중 듣기 평가는 총 17문항입니다.
수학 역시 수준별 시험이 없어지고, 이과생들이 치르게 되는 '가형'과 문과생들이 치르게되는 '나형'으로 구분되어 실시됩니다. 난이도에 따라 구분되었던 작년까지 문과생은 쉬운 A형을 이과새은 어려운 B형을 선택해 응시한 점을 고려한다면, 수학은 작년과 큰 차이는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2017학년도 수능도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입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영역별,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EBS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입니다.
2017학년도 수능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원서 접수를 해야 합니다. |